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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도르프 추천 도서 BEST, 마음에 힘을 주는 치유동화 만들기와 들려주기

안녕하세요 😊
오늘은 살짝 발을 담궈 본 정도 이지만 저희 부부의 육아관에
많은 변화를 준 ‘발도르프 교육’​에 대해 조금 소개해 드리고
그때 선생님께 추천 받았던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해요.

바로​ ‘마음에 힘을 주는 치유동화 만들기와 들려주기’​라는 책 이에요📚

‘마음에 힘을 준다’는 한 마디 만으로 울컥하는 어머님들 계시죠!?
저만 그런거 아니죠!?!!😭
‘우리 아이의 마음에 힘을 준다’는 한 마디 만으로
마음이 동요하고 눈물이 울컥하신다면
밑에 장문의 글을 읽을 필요도 없이 구매하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자부해요!


어느 날 여느 때처럼 차를 타고 이동 중에 아이가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어요.
“엄마, 춥고 더운 게 뭐예요?” 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.
더워서 힘들어 할까 봐, 추워서 감기 걸릴까 봐
아이를 보호하려고 했던 저의 행동들 때문에
아이가 살아 가면서 느끼고 깨달아야 할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있구나😳
순간 머리가 멍하고 마음이 먹먹하더라구요.
아이에게 너무 미안했어요.

그날 이후, 저희 부부는 깊은 고민에 빠졌어요.
‘이대로 이렇게 아이를 키워도 괜찮을까?’
그렇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바로 ‘발도르프 교육’​이었어요.

​운이 좋게도 집 근처에 발도르프 교육을 하는 어린이집이 있었어요.
교구만 그럴싸하게 가져다 놓은 무늬만 발도르프인 기관이 아닌
찐으로 발도르프 교육관을 철저하게 지키는 곳이었어요.
그렇게 아이를 옮기게 되었고,
우리 아이의 4살, 1년이라는 시간을 그 안에서 보내게 되었어요.

짧다면 짧고,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
그 시간은 저희 가족에게 정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.


그 곳의 육아와 교육 방식은
지금까지 제가 아이와 살아왔던 방식과는 너무나도 달랐어요.
돌이 지난 직후부터는 하루에 문화센터를 두 탕씩 뛰고
주말이면 온갖 체험 프로그램이며 키즈카페 같은 곳을 이틀 내내 전전하며
아이에게 많은 자극과 경험을 주려고 노력했었거든요.

​하지만 발도르프에서는
이러한 행동들은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는 경험이 되기 보다는
사실은 마약처럼 아이들의 뇌를 마비시키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.
스스로 상상하고 사유하지 못하도록 말이에요😢

그 곳의 하루는 우리가 알던 일반 어린이집의 일상과는 많이 달랐어요.
적응 기간 첫 날, 오직 숟가락과 컵만 여러 개 든 바구니를 들고 밖으로 나가
공원의 낮은 언덕에 오르더니 “자 오늘은 여기서 재미있게 놀자”하시고
어떤 간섭도 하지 않고 그저 아이들을 풀어놓는데
|저랑 저희 아이랑 둘 다 ‘뭘 하라는 거지?’라는 표정으로|
멀뚱멀뚱 서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😆

눈이 오나 비가 오나
오전, 낮잠 후 하루 두 번 씩 밖으로 나가
장난감 하나 없이
흙, 나뭇가지, 돌멩이, 곤충들과 놀던 아이들.
교실 안도 마찬가지였어요.
화려한 교구도, 소리 나거나 빛이 나는 장난감도 없었어요.
그 대신
아이들은 스스로 놀잇감을 찾아내고,
놀이를 만들어가고 있었어요.


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몇 가지 이야기 해드릴게요

🌿 Episode. 1

선생님들은 오히려 일반 어린이집보다 더 많은 분이 계셨지만
아이들과 놀아주지는 않으셨어요.
뜨개질, 요리, 독서 등 각자 하실 일을 하시며
아이들을 관찰하고 분쟁이 해결되지 않거나 하면 나서시더라구요.
어느 날 한 아이가 “선생님, 심심해요”라고 말했을 때 돌아온 대답이 참 놀라웠습니다.

처음엔 놀랐지만, 그 말의 의미를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.
심심하다는 것은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라는 것.
그 순간부터 아이의 놀이가 시작되면서
우리 아이가 무한하게 성장한다는 것을요.

늘 아이 옆에 바짝 붙어서 잠시라도 멍하게 있는 모습을 보면
‘심심한가 보다’
‘뭘 해줘야 하나’
하고 안쓰럽게 여기던 저에게는 정말 큰 울림이었습니다.

🌿 Episode. 2

어느 날 아이가 칭찬을 받았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여쭤봤어요.
“선생님, 아이가 칭찬 받았다고 자랑하던데 뭘 잘했나요?”
그때 온화한 미소로 대답하시던 선생님의 말씀이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.

그리고 더 이상은 설명하지 않으셨어요.
역시 처음엔 당황했지만 곱씹을수록 깊은 의미가 느껴졌습니다.

🌿 Episode. 3

3월 새학기 너무도 빠르게 잘 적응했던 아이에게
뒤늦게 ‘엄마 분리불안’이 찾아오면서 등원 거부가 생겼어요.
하루는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는 아이에게
“오늘 어린이집 잘 갔다 오면 엄마가 장난감 사줄게”라고 말했던 적이 있어요.
그때 아이를 들여보낸 뒤 선생님이 저를 불러 세우시더라구요.

그 순간엔 저도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.
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 말을 곱씹으며


그 곳에서는 한글도, 영어도 가르치지 않았고 아이들도 배우려고 하지 않았어요.
처음에는 불안하기도 했죠.
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신기하게
발도르프를 선택하며 아이에게 기대했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거에요😆
늘 “심심해. 놀아줘”를 달고 살고, “이제 뭐 할까?”라고 묻던 아이가

어느 순간부터 인가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,
혼자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,
해야 하는 것들은 어떤 대가가 없어도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어요👍

비록 낮잠 문제와 매일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의 성향 문제로
7살 까지 지속하지 못하고, 1년 뒤 유치원으로 옮기긴 했지만🥲
부모로서 정말 많은 것을 깨달았고,
저희의 육아관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🙌

아이의 기질 문제로 고민이 많은 제게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책이에요.
제가 보고 느끼고 경험한‘발도르프 교육’과 참 닮아 있는 책이에요.
빠르게 해답을 내려주는 책이 아니라,

⭐천천히 아이의 마음을 바라보게 만드는 책.
아이의 불만을 바로 해결해주기 보다는
아이 ⭐스스로 그 불만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거나
혹은 ⭐해결할 수 없는 불만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해주는 책.

‘이야기’라는 방법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열고 보듬고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.
물론 그 과정에서 부모의 마음도 넓어지고 단단해 진답니다.


🔍이 책의 장점

📖아이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음
단순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식 아님
아이의 불안, 분노, 슬픔 같은 감정을 이야기를 통해 위로해 줄 수 있는 방법 제시
→ 특히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에게 도움됨

📖엄마가 직접 동화를 만들어줄 수 있음
책에 있는 짧은 이야기를 참고하여 아이 상황에 맞는 스토리텔링 가능
→ 우리 아이 맞춤형 이야기로 훨씬 효율적인 소통 가능

📖발도르프 교육 느낌의 따뜻한 육아 방식
자극적 콘텐츠 대신 잔잔하고 반복적인 이야기로 아이의 내면을 안정시키는 방식
→ 정서 안정에 도움

📖실제 육아에 바로 적용 가능
이론만 있는 게 아니라 어떤 식으로 이야기해야 하는지 예시를 제시 해줌
→ 바로 실천 가능

🔍이 책의 단점

📖바로 효과가 보이는 방식은 아님
한 번 읽어준다고 바로 변화가 생길 수 는 없으며 꾸준한 반복이 필요
→ 빠른 해결을 원하는 분들에겐 답답할 수 있음

📖엄마의 노력이 꽤 필요함
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들려주는 과정이 처음에는 어렵고 번거로울 수 있음

📖스타일이 호불호 있음
요즘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한 아이들은 초반에 흥미를 못 느낄 수 있음

📖구체적인 ‘훈육 방법’을 제시하는 책은 아님
딱 잘라 말하는 훈육법보다는 감정과 관계 중심의 책
→즉각적인 행동 교정 팁을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음


제가 들려드린 에피소드 중에 하나라도 무릎을 탁 치게 되셨다면..
머리에 띵 종소리가 들리셨다면.. 오늘도 ‘얘는 왜 이러지’라는 생각으로 힘드시다면..
이 책에서 도움을 구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👍
우리 아이 마음에 힘을 주고 싶으신가요!?
우리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의 마음이 더 자랄 수 있도록 보듬어주세요❤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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